[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ISO(국제표준화기구) 가입 50년만에 처음으로 2015년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키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 18~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제36차 ISO 총회에서 오는 2015년 총회를 서울서 개최키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47년 ISO가 발족하고 1963년 한국이 ISO에 가입한 이후 한국에선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산업부측은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아권역에서 인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5번째 개최국가가 된다.
ISO 총회는 전 세계 164개 회원국에서 700여명의 표준리더들이 참석, 국제표준 정책을 논의하는 핵심적 회의로 임원수임, 총회 유치, 자국 기술의 국제표준화 등을 통해 각 국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2년만에 ISO 이사국으로 재선출된 가운데 내년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될 ISO 이사(理事)에는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선임됐다.
허 원장은 지난 2010~2011년 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 중 ISO로부터 국제표준화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ISO 이사회는 ISO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 기구로 한국의 입장과 의견을 국제표준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사국으로써의 지위가 필요한 상황. ISO 이사국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2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안종일 기술표준원 국장은 "장기적으로 ISO,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등 영향력이 있는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제표준이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기 위해선 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의 측면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