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전일(16일) 코스피 시장은 양적완화 축소 지지자로 꼽히던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이 연준 의장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20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5098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63억원, 204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했고,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6.97% 상승 한 것을 비롯 철강금속, 제조, 전기전자, 건설, 증권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약품, 음식료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한항공은 분할 상장 첫날 영업환경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한진칼과 동반 상승했으며, 현대제철은 제3고로의 본격적인 가동과 경기회복 움직임 속에 5%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주말 미국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기관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120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1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으며,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주가 조작 혐의설에 5.43% 하락 마감했다. 스마트폰 대장주 파트론은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세에 나서면서 6% 반등에 성공했으며, 에스엠(3.16%)은 하반기 해외 공연으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전망됐던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애플 및 페이스북 주가 약세에 따라 약보합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이 이어진다면 추가상승이 이어지겠지만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과 2000선위에서 벨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코스닥 시장은 최근 기간 조정 및 가격 조정을 크게 받은 IT 종목 중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종목 및 의료기기, 바이오 종목으로의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종목별로는 3분기 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4분기 태양광 부문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화케미칼, 3분기 후반부터 수주 모멘텀이 늘면서 실적개선세가 전망되는 원익IPS를 관심종목에 편입해 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