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며 강세를 시도했으나, 다음 주 FOMC를 앞둔 관망 심리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았고 강세 반등에는 실패했다.
오후 들어 2시부터는 차기 연준 총재로 서머스 후보가 지명될 것이라는 뉴스로 시장이 조정받기 시작했다. 장 막판에는 숏커버가 유입되며 가격은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의 월물 교체에 대해 시장은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지난 6월보다 많지 않은 수준이라 롤오버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2bp 오른 2.9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3.23%를 기록했다. 10년물도 4bp 오른 3.57%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4bp 오른 3.77%, 3.87%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2.68%, 2년물도 1bp 오른 2.86%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05.73으로 마감했다. 105.65~105.81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24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465계약, 증권·선물이 841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4틱 내린 112.03으로 마감했다. 111.73~112.44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85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75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에 아무래도 다음주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가 있었던 것 같고, 국내 금리도 레벨이 내려가서 공격적인 매수도 보이지 않았다"고 관측했다.
그는 "오후에 니케이발로 서머스 얘기가 나오면서 선물이 조금 많이 밀렸는데 종가에는 회복하면서 시장 수급이 탄탄한 것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주 연휴를 앞두고 캐리 수요도 있어서 중단기 쪽으로 수요가 들어오면서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막판에는 괜찮았던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조용하다가 막판에 서머스 얘기가 나오면서 밀렸고, 동시에 미국 금리도 아시아장에서 4bp 정도 오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를 지고 포지션을 가져가기에는 연휴도 있고 금리 레인지도 내려와있어서 사자가 계속 막히는 흐름이었고, 서머스 지명 얘기가 나오면서 향후 미국금리에 대한 우려감도 맞물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음주 10년 입찰은 그동안 시장이 플랫되면서 어느 정도 기본 수요는 확인 할 것 같고, 3.6% 이상 위로 갈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