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흥국증권은 11일 외국인의 증시 유입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화 강세로 외국인 입장에서 환율부담이 커졌다.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2012년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3조원 이상 들어온 것은 5번이다.
이 시기 특징은 원화강세로 기간 중 원/달러환율은 평균 1.9% 하락했다.
외국인 매매패턴이 순매수로 바뀐 7월 11일 이후 원/달러환율은 3.4%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가 10.6조원으로 가장 컸던 2012년 1월 10일에서 3월 2일 사이 하락폭은 3.5%다.
환율하락 정도로 보면 외국인 매수 강도는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더욱이 9월 FOMC에서 QE축소가 예정 중이니 원화강세를 바탕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순매수 최대치 10조원이나 이를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고 했다.
원/달러환율 1100원선이 주는 부담도 주의해야 한다. 5번 중 1100원선 아래 환율은 작년 12월과 이번의 두 번뿐이다. 지난해 12월 당시 외국인 매매 관련 환율 변곡점은 1070원으로 현 수준에서 내려갈 자리는 제한적이다.
7월 11일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6.7조원으로 6월 이탈 당시 빠진 자금 5.9조원을 넘어섰다.
민상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MSCI 기준 한국증시의 12개월 예상 PER은 8.2배로 신흥시장의 84.4%수준으로 연평균 81.2%를 상회 중이며 4월 초 이후 가장 높다"면서 "향후 외국인의 매수강도는 둔화되고 매수종목은 슬림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측면에서 주목할 대상은 외국인 비중이 크게 늘지 않은 삼성전자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실적전망은 양호한 삼성전자가 외국인 자금유입 둔화 속 포트폴리오 재편의 수혜가 될 가능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