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4일 오후 채권시장은 약세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하게 출발했다. 지난 며칠간 이어지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도 부재한 가운데 시장은 조정받는 모습이다.
다만, 오전중에는 통안채 입찰에 외국인이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선반영된 테이퍼링 이슈로 시장의 약세는 제한적이었다.
이후 통안채 입찰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마무리되며 시장은 약세폭을 키워갔고, 점심 이후 약세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2.93%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2bp 오른 3.2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도 3bp 오른 3.63%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오후 1시 4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틱 내린 105.70을 나타내고 있다. 105.69~105.76 레인지다. 외국인은 2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40틱 내린 111.30에 거래되고 있다. 111.17~111.59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426계약의 매도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약세로 시작을 했고 아침에 통당 입찰이 있었는데 외국인이 좀 들어올 것 같다는 예상과 함께 시장이 약간 세졌다가 입찰이 오버 3bp로 약하게 되면서 시장이 다시 밀렸다"고 관측했다.
그는 "장이 크게 밀린 것 같지는 않은데, 다들 금리가 크게 오르거나 빠진다고 보고있지 않아서 국고 3년 수준으로 2.90~3.00%에서 왔다갔다 하는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FOMC나 오늘 발표될 베이지북 등 남아있는 지표들이 많아서 관망세가 짙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주에 외국인들이 많이 사기는 했는데, 외인 매수가 안 받쳐주면 시장에서 금리가 빠지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9월에도 국채만기가 16조원 가량 있어서 이 자금이 다시 채권쪽으로 재유입될지가 주목되고 있다"며 "투자의 시기를 늦춘다고 해도 채권시장에 일부는 다시 투자해야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