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세계그룹이 한가위를 맞아 이마트와 백화점 협력회사 등 4390여곳에 대금 1600여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는 "조기 지급 대상 업체들은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들"이라며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는 1390여개 협력회사에 830억원을 지급하며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개 협력회사에 530억원을, 신세계아이앤씨는 500곳,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0여곳에 각각 120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전액 현금으로 줄 계획이다.
한 때 협력회사 납품 대금 결제는 월말 마감일부터 45~60일 뒤에 지급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지난 2008년, 2010년부터 '100% 현금 결제 제도'를 도입했다고 신세계는 전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면 중소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세계는 최근 4000여개 협력회사에 공문을 보내 그룹 임직원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거래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거나, 만일 임직원이 먼저 금품을 요구할 경우 CSR 경영 담당부서나 온라인 사이트로 연락 해달라'는 문구와 제보 연락처를 명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