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올해 대형마트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지난해 보다 1.4% 오른 20만5990원이 든다는 조사가 나왔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기준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 구매비용(4人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제수용품 28개 품목 가운데 17개 품목은 오르고, 4개 품목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7개 품목은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채소는 작년 겨울에서 올해 봄에 걸친 한파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고사리(400g)’와 ‘도라지(400g)’는 이른 봄 한파에 생육이 부진하고, 채취와 건조, 껍질 벗기기 등에 따른 인건비가 올라 전년 대비 10% 가량 가격이 오른 1만800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금치(1단)’의 경우 중부 지방 집중호우로 산지 피해가 컸고, 8월 파종시기 폭염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2배 가량 크게 오른 3500원으로 내다봤다.
반면, 과일의 경우 올해 아직까지 태풍에 의한 낙과 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석 차례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물의 경우, 경기불황으로 인해 한우 갈비 등 고급 선물세트 보다 실속형 정육 선물세트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한우 정육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이며, 전감으로 주로 사용되는 돼지고기는 전년보다 저렴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늘 것으로 예상하나, 고객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훨씬 높을 수 있다”며, “경기불황에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수용품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