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1일 오전 대구역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의 원인은 플랫폼에 정차 중이던 무궁화호가 출발신호보다 빨리 출발해 때마침 역을 통과하던 KTX와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코레일은 이날 오후 대구역 회의실에서 열린 사고 브리핑에서 "대구역을 무정차 통과하던 KTX가 완전히 지나간 뒤 무궁화호가 출발해야 하지만 무궁화호가 먼저 출발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궁화호 열차가 왜 KTX의 완전 통과 전 출발신호보다 먼저 출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역 열차 사고 원인은 2가지로 추측된다.
무궁화호 열차의 기관사가 선로 끝에 있는 신호등의 출발신호를 잘못 보고 출발했을 가능성과 출발신호가 잘못 점등됐을 가능성이다.
코레일의 철도운행 매뉴얼에 따르면 열차 출발 시 여객전무가 승객들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하고 문을 닫은 뒤 기관사에게 보고하면 기관사가 출발신호를 확인, 열차를 출발시키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날 무궁화호 열차는 KTX 열차가 대구역을 완전히 통과하기 전에 출발하면서 대구역에서 100여m 떨어진 선로 합류 지점에서 KTX 측면을 추돌했다.
코레일과 철도사법특별경찰대측은 무궁화호의 기관사가 출발신호 전 열차를 운행해 사고가 났거나 대구역의 신호체계가 잘못돼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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