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7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전날 미국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으로 막판 하락한 미국증시 영향에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시 중동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신흥국 증시 및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증시 영향과 더불어 엔화 강세가 지수에 부담감을 안기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전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낙폭은 꾸준히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1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50.03엔, 0.37% 하락한 1만 3586.25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2.64포인트, 0.23% 내린 1137.36을 지나고 있다.
엔화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엔이 98엔 초반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34% 하락한 98.17엔, 유로/엔은 0.27% 내린 131.30엔에 거래 중이다.
엔화 움직임에 수출주들의 매도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 이스즈 자동차는 1.16%, 토요타 자동차는 0.8% 하락했으며 히타치 건설기계도 1.5% 떨어졌다.
중국은 반등한 반면 홍콩과 대만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상하이지수는 같은 시간 4.83포인트, 0.23% 상승한 2101.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7월 산업이익은 전월동월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같은 날 주광야오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중국 경제는 구조적 조정을 통해 성장이 가능하며 경기부양책은 필요 없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78.95포인트, 0.36% 하락한 2만 1926.37을, 대만 가권지수는 17.59포인트, 0.22% 하락한 7877.38을 기록 중이다.
인도 및 동남아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가르타 종합지수는 1.3% 하락했으며 말레이시아 증시도 0.6% 떨어졌다.
통화 또한 일제히 약세를 지속 중이다. 인도 루피화는 1.7% 절하되면서 여전히 눈에 띠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태국 바트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필리핀 페소화 등도 0.1~0.3% 씩 달러화 대비 가치 하락했다.
이에 대해 IG 마켓의 에반 루카스 시장 투자전략가는 "전쟁 개입이 현실화되면 유가 상승으로 통화 약세에 시달리는 신흥국들에게 새로운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