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6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 미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점심때 다소 가격의 상승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외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20년물 입찰은 낙찰금리 3.87%, 응찰률 486.4%로 마무리됐다. 시장에서는 이날 입찰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오후 시장도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오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3bp 내린 2.93%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 거래일보다 6bp 내린 3.27%를 나타내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6bp 하락한 3.66%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3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틱 오른 105.69를 나타내고 있다. 105.65~105.7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910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49틱 상승한 110.09에 거래되고 있다. 110.93으로 출발해 110.93~111.23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76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장중에 외인이 환매를 많이하는 모습인데, 3년 선물 9000개 언저리고 10년도 많이 사고 있다"며 "그동안 외인들 포지션이 숏이 많아서인지 전반적인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미국금리도 아시아 시장에서 1~1.5bp 정도 오르고 있는데 평소 같으면 국내 기관들이 차익실현을해서 다시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인데 지금은 외인들이 선물로 강하게 사서 그런지 계속해서 강세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장 때문에 계속 강하게 진행되는 것 같고, 점심때 밀리는듯하더니 외인 매수가 좀 붙으면서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 입찰도 나쁘지 않았고 장기물이 일단 커브 플랫 가는 것 같기는 한데 추세적으로 가는 것은 아닌 듯싶다. 언제든 장이 좀 꺾인다 싶으면 다시 스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가매수로 접근하는 듯한데 심리상 길게 가지는 못하고 단타치는 듯하다"며 "국고 3년 기준으로 2.9% 초반에서는 팔고 3%에서는 사고 그런 박스로 매매하는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