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해외주식펀드가 한 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3.07% 하락, 한 주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출구전략을 발표한 탓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증시변동성이 높은 신흥국에서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2.13% 하락했고,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각각 -1.57%, -1.27%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양적완화 축소의 우려로 금리가 상승한 탓에 해외채권형 펀드 또한 1.11% 하락했다. 반면 금속 및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커머더티형 펀드만이 1.97%의 수익률로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간 11.29% 하락했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 대비 루피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경상수지 적자와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브라질주식펀드 또한 7.19%의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내며 신흥국주식펀드 약세에 편승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석유 관련 자원주가 급락하며 증시하락을 유도했다.
일본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도 각각 4.07%, 2.44% 하락하며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업계 9위인 대형증권사의 매도 주문 실수, 미국의 상대적인 경제지표 호조에 2.01% 하락하며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모든 섹터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중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섹터펀드가 2.95%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뒤를 이어 금융섹터펀드가 2.66% 하락했고, 멀티섹터펀드도 -2.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펀드 별로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5.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도 4.04% 올랐다.
성과 하위에는 인도주식펀드가 대거 자리했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는 한 주간 12.84% 하락하며 큰 낙폭을 나타냈다.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 와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등 총 9개의 인도주식펀드들이 10%가 넘는 하락을 나타내며 성과 하위 펀드에 위치했다.
한편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3일 기준 38조855억원으로 전주 대비 2299억원 줄었다. 순자산액 또한 9558억원 감소한 31조7385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