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다. 언제고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미국 뿐만이 아니다. 유럽과 일본 등 이른바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을 실시한 국가는 연준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연준의 QE 축소는 가뜩이나 부진한 미국 경제 성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고용 시장의 회복이 요원한 상황이다.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고용 시장은 학력이나 업종에 따라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업률과 달리 고용률은 미국의 고용 사정이 여전히 냉각됐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머징마켓의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에 극심한 경계감과 공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이머징마켓의 매크로 경제는 내부적인 요인보다 외부 요인에 더 커다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를 감안할 때 이머징마켓의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른 이머징마켓의 파장은 단시일 안에 진정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신흥국이 자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지만 연준의 영향권에서 온전하게 벗어나기는 어렵다."
제이콥 트렌켈(Jacob Frenkel) JP 모간 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테이퍼링의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