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상장 생명보험사의 2013회계연도 1분기(2013년 4~6월) 실적에 대해 대체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2분기(2013년 7~9월) 실적은 금리 안정화와 보장성 보험의 신계약 호조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생보사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 저금리에 따라 투자 이익률은 줄곧 곤두박질 쳤으며, 여기다 세제개편 이슈 등도 마무리 돼 신계약 유인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익이 소폭 증가했다”며 “소폭이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봤을 때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은 1분기 매각 이익이 컸다”며 “금리에 비해 운용수익이 높았던 편”이라고 진단했다.
KTB투자증권 조성경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나빠질 요인은 없다”며 “지난해 보다 이익구조가 안정화되고 손해율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시장을 중립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KB투자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세제개편 등의 막바지 수요가 호재였다”며 “올해는 이런 보험 가입 유인책이 없어 성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험사들이 보장성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쏟고 있지만 성장률은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실적은 금리와 상품 판매가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요 생보사 IR파트의 의견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홍보파트 이광호 부장은 “저금리 기조와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1분기는 보험 영업 및 자산운용이 쉽지 않았다”며 “2분기에는 보험사들이 (암보험)상품 경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IR파트 조재훈 파트장은 “1분기 실적은 보험 본연의 손익에서는 안정적 흐름을 보였으나 금리 영향으로 자산 쪽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2분기는 새로운 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정승호 경영기획팀장은 “1분기 실적증가는 유지비차이익과 위험률차이익, 운용자산수익 등 모든 부분의 안정적인 증가에 기인한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신계약 및 리크루팅 증가가 활성화되고 있어 2분기에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