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정부가 사업성이 열악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가주지구를 경자구역에서 해제하고 경자구역 내 대규모 투자계획인 엠코테크놀로지에 대해선 세제 지원을 확정했다.
정부는 23일 제6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가주지구 지정해제(안)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사업성 문제로 장기난항을 겪고 있는 부산-진해경자구역 가주지구는 재산권 피해로 인한 지구해제 주민요청에 따라 경자위 심의를거쳐 지정해제가 최종 확정됐다.
가주지구는 창원시 진해구 가주동 일원(0.84㎢)에 국제업무 및 해사시설, 주거용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장기간 사업부진으로 실시계획 승인이 취소되고 개발사업이 사실상 방치된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지난 6월 사업포기를 공식화함으로써 결국 지정 해제절차에 착수했다.
반면 인천 송도지구에 1조7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제조․테스트 공장 및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구 활성화와 연계해 7년간 법인세 감면 등 대폭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아남반도체'로 알려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는 미국의 앰코테크놀로지가 100% 투자해 지난 199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테스트) 국내 1위 업체다.
김성진 경자구역기획단장은 "이번 조세감면으로 대규모 증액투자를 견인, 연관산업 추가투자와 기술이전 등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창조경제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투자유치, 개발진척도가 부진한 지역은 과감히 정리하여 개발지구를 최적화하고 성장동력이 우수한 지역은 집중 육성하는 전략을 강도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그간 개발이 부진했던 황해경자구역 포승지구, 부산․진해경자구역 보배캠퍼스지구 및 부산과학산단 개발계획 변경(안) 등에 대해서도 심의 의결, 향후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