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2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양적완화 연내 축소 관측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발표된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래 최고치를 보였으나 주요 증시 낙폭을 다소 줄이는데 그쳤다. 동남아증시는 연준발 QE직격탄에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일본증시는 전날 1만 5000선 아래로 떨어진 미 다우지수 영향에 초반 매도우위로 장을 시작했다. 중국 제조업PMI의 호조에 오전 한때 반등하기도 했지만 아시아증시의 전반적 하락세에 압박을 받으며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59.16엔, 0.44% 상승한 1만 3365.17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도 2.18포인트, 0.19% 내린 1119.56에 마감했다.
엔화는 미 국채수익률 상승세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오후 3시 45분 현재 달러/엔은 0.59% 오른 98.24엔, 유로.엔은 0.36% 상승한 131.03엔에 거래 중이다.
PMI에 반등했던 중국도 방향을 꺾으며 하락 마감했고 홍콩도 내림세를 유지했다.
상하이증시는 전일대비 0.3% 하락한 2067.12로 장을 마쳤고, 항셍지수는 98.40포인트, 0.45% 내린 2만 1719.33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18.27포인트, 0.23% 하락한 7814.38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8월 HSBC 제조업PMI 잠정치는 50.1을 기록해 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준선 50을 넘겨 경기 확장을 시사한데 이어 직전월 47.7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HSBC의 취홍빈 수석연구원은 "신규수주 및 생산증가가 중국제조업 안정화를 뒷받침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중국 당국의 정책 미세조정과 기업들의 재고확충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내 국채매입 축소가 사실상 합의된 것으로 관측되면서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3일 동안 휴장 후 이날 이번 주 첫 장을 열었던 필리핀은 6% 폭락세를 지속했다. 태국도 1.8%, 말레이시아도 1.7%씩 후퇴했으며 연이은 폭락세에 20일 약세장에 들어섰던 인도네시아증시는 이날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인도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도 센섹스 종합지수는 0.37% 상승한 17972.67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인도는 이날 달러화 대비 1.8% 이상 절하되면서 달러/루피가 65엔을 돌파해 사상 최고수준(루피 약세)을 다시 돌파했다.
태국 바트화,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각각 0.66%, 0.76% 씩 달러화 대비 가치 하락했으며 인도네이사 루피아화도 0.4% 절하된 수준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