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을 발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일부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노키아 등이 저력을 상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휴대폰 시장에서 이용자중 절반 이상이 노키아폰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인 이파이낸스허브(eFiananceHub)가 지난 19일(현지시간) UAE 통신규제청(TRA:Telecommunications Regulatory Authority)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노키아의 점유율은 56.4%로 1위다. 삼성전자는 13.8%로 2위를 나타냈지만 노키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블랙베리가 10.7%, 애플이 7.4%다.
이 수치는 '판매기준'이 아닌 '보급기준'이다. 휴대폰 점유율 관련 조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동안 '판매기준'으로 점유율을 산정한다. 이에 반해 실제 사용자들이 쓰는 '보급기준'으로 점유율 통계 수치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국내에서도 보급기준 점유율 수치는 사실상 집계되지 않는다. 애플 유저들은 상당수 있지만 판매기준으로 집계되는 점유율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현재 0% 수준에 가깝다.
판매기준으로 점유율을 따질 경우에도 보급기준보다는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긴 하지만 노키아가 여전히 1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UAE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기준으로 노키아가 약 4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30% 수준으로 2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키아가 저가형 폰을 많이 팔면서 특정 지역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중동총괄 휴대전화사업부 현지 책임자인 아쉬라프 파와케르지는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UAE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이 31.1%를 기록했다"면서 " 2월에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