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금융업계에 자동차 할부에 편중된 할부·리스 구조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익성 다각화와 타성화된 영업 방식 개선도 주문했다.
최 원장은 22일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한 '할부·리스·신기술금융사 CEO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손쉽게 대기업과 연계해 안전한 투자조합에만 참여하는 등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할부금융 중 자동차할부 취급액이 85% 내외를 차지하고 할부금융 본연의 기계할부 등은 미미한 수준이다"며 "리스의 경우에도 산업기계리스 비중은 20% 내외에 불과하고 자동차리스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계장비와 설비 투자 등을 촉진하는 본연의 물적금융 기능을 회복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모험자본으로서 본연의 기능 회복을 통해 기업성장 생태계에서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원장은 실물부문과 연계해 해외진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업계가 발전을 위해서는 생존을 위한 변화 혁신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타성화된 영업 방식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 진출은 단기적인 관점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글로벌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감원 역시 여신전문금융업계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