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NH농협증권은 22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출구전략 시점은 10월이 아닌 12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우선 7월 FOMC 의사록은 연내 자산매입규모가 축소될 것임을 시사했다. 의사록은 대다수 (almost all) 위원이 월 850억 달러 규모인 채권 매입 규모를 연내 축소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이른바 출구 전략 시간표에 동의했으며, 경제 상황이 기대대로 광범위하게 개선된다면 위원회는 연내 채권 매입 규모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자산매입규모 축소시점에 대한 의견은 연준 위원들 간에 엇갈린 것으로 확인했다.
대부분 위원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바꾸는 것이 아직 적절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일부(a few) 위원은 조만간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위원은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려면 상당한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경제 상황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평가하고 나서 정책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7월 FOMC 성명서에서도 매월 850억달러의 국채 및 MBS 매입을 유지하고, MBS 재투자 및 국채 차환 발행도 계속하는 등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종수 NH농협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자산매입 축소시점에 대한 연준 위원들간의 이견으로 실제 자산매입 축소가 10월일지, 12월일지 불확실하다"면서도 "남아있는 미국 재정관련 이벤트 리스크, 경기 평가 하향 조정, 신흥국 금융위기설 등을 감안하면 자산매입 축소시점은 10월 보다는 12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