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최근 중소기업들이 무선충전기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높은 가격이 부담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업체들은 최근 무선충전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무선충전이 가능한 제품들이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정확한 시장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본, 미국, 한국 순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초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업체들은 꾸준히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사들이 이미 무선충전기를 출시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OEM 공급을 받아 삼성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며 "아직 시장은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지난 3월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되는 전략폰의 마케팅 차원에서 사은품으로 무선충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3~4개 중소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최근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중이다.
무선충전 전문 중소기업인 한림포스텍은 전날 갤럭시S4, 갤럭시S3 엘티이(LTE)용 무선충전기 패드와 스마트 커버 ‘이토스’를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토스는 한림포스텍이 핵심 칩과 모듈을 자체 개발해 100% 국산화한 제품으로, 자기유도방식이라고 불리는 치(Qi) 규격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럽다.충전용 패드 5만5000원, 플립커버 모양의 전용 케이스가 4만원 안팎으로 모두 10만원 가까운 지불해야 한다.
한솔테크닉스에서도 무선충전기 출시를 계획중이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번들 상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무선충전기 시장이 향후 커피숍, 공공기관, 일반 회사 등 B2B 중심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은 B2C 중심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B2B 시장으로 공급한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