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LG유플러스가 단점으로 제기됐던 LTE-A서비스를 정공법으로 맞서고 있다. 특히 LTE-A 경쟁관계에 있는 SK텔레콤을 겨냥, LG유플러스의 LTE-A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LTE-A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TE-A란 광대역화 작업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대역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묶어 하는 서비스다.

앞서 지난 6월 16일 LG유플러스는 올 7월 초부터 LTE보다 2배 빠른 전송속도를 보이는 LTE-A를 당초 계획보다 두 달 가량 앞당겨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LG유플러스는 '100%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A를 출시하고 LTE-A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LTE-A 서비스를 놓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적지 않은 신경전을 벌였다. LG유플러스의 LTE-A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는 LG유플러스의 사양에 맞는 LTE-A 스마트폰 제작이 쉽지 않아 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
실제 SK텔레콤 단말기에는 칩이 기존보다 하나가 늘어 두 개가 탑재되지만 LG유플러서는 2G 음성을 지원하기 위해 칩을 세 개 사용해야 한다.
LTE-A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의 경우 850MHz와 2.1GHz 외에 보조망이 1.8㎓의 주파수까지 잡는 세 개 칩이 요구되나 SK텔레콤은 800㎒와 1.8㎓등 두 개의 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렇자 LG유플러스는 음성과 문자 그리고 데이터등 모든 통신 서비스를 LTE로 제공하는 100%LTE로 궤도를 수정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칩 탑재 논란도 수그러 들었다. LTE-A에 모든 기능을 담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LG유플러스는 100% LTE라는 마케팅전략을 수립, 정면돌파에 나섰다. 최근 LG유플러스의 LTE-A 마케팅 전략에는 100%LTE라는 문구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김영철씨와 송새벽씨가 모델로 나온 LG유플러스의 광고에서 SK텔레콤을 겨냥한 LTE-A 광고가 눈에 띈다. 이 장면에서 송새벽씨는 김영철씨로부터 "넌 나에게 3G도 줬다"며 야단을 맞는다. 그러면서 '3G전환 없는 유플러스 100% LTE'라고 홍보, LG유플러스의 LTE-A를 부각시키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또 다시 논란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LTE-A의 음성품질 문제이다. 100% LTE라고 적극 홍보한 LG유플러스가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다.

현재 LTE-A는 3G 대비 전국망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있다. 데이터로만 음성통화를 하는 100%LTE는 음영지역에서는 데이터 통신은 물론 음성통화마저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
이 때문에 경쟁사인 SK텔레콤은 3G망을 통해 통화품질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3G망 자체가 없는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통신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100%LTE라는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음성통화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며 "3G망 대비 LTE-A는 음영지역이 있어 통화가 끊기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