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최대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에 이어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역시 2분기 예상밖 실적 부진을 나타낸 가운데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 둔화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월마트의 해외 매출 부진이다. 2분기 해외 부문 매출액은 2.9% 늘어난 329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
외환시장 급변동에 따른 영향이 6억8000만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해외 매출 부진은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사실을 드러내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특히 해외 사업 부문은 유일하게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및 샘스클럽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영국과 브라질, 중국의 실적이 둔화되는 가운데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임금 인상 압박이 점차 강해지는 양상이다. 또 멕시코를 필두로 주요 이머징마켓의 고객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장중 3% 가까이 하락,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