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해외공략 가속화에 나선다. 현재 15% 가량 되는 해외 매출비중을 향후 3~5년 내에 20%로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서울에서 '한상호 대표 취임 2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전체 매출대비 해외 수출액 비중을 20%로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브라질 법인 등 해외 법인은 8개, 해외 대리점은 64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규모와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베트남과 아프리카에 현지 법인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해외법인은 지난해 말 기준 4개, 해외 대리점은 58개가 운영되고 있다. 해외 수출액은 160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93년 상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3년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3월께 현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직원을 채용하고 지역별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해외 영업역량을 강화한다. 법인장과 재무담당자인 CFO는 본사 직원을 활용하고, 영업이나 설치 등의 사원은 현지인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호 대표는 "현재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신규 물량이 적을 것으로 보이나, 잠재력에 비해 수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20%까지 늘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대표는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6월까지의 결산자료와 7월 잠정 집계된 자료, 매출과 관련한 선행 수주지표 등을 봤을 때 올 하반기 사업계획은 무난히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