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의 약세는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과 미국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의 여파로 풀이된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전일 외국인 누적포지션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이날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소규모의 순매도를 시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매가 시장에 수급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외국인 선물 매매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채 수익률은 10년물이 4bp 상승한 2.62%, 30년물은 5bp 오른 3.68%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91%의 매도호가와 2.92%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일과 같은 3.21%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2bp 오른 3.56%을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5.67을 나타내고 있다. 105.66~105.7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1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9틱 하락한 111.86에 거래되고 있다. 111.79로 출발해 111.78~111.93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66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조용한 상황이고 어제 미국 금리가 조금 올라서 그 영향으로 약세 출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큰 모멘텀은 별로 없고 저녁에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나오니까 그 경계감으로 소강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국인이 그동안 워낙 선물 시장에서 포지션이 많이 없어서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시장에 지금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없어서 오늘 지금까지 매도는 크게 의미는 없어보인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 급격한 스팁에 대한 되돌림으로 플래트닝이 됐는데 오늘 시장에 약세라 할 정도로 스팁이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외국인 동향 등 눈치를 보는 것 같고 어제 미국 시장도 박스권에서 밀리는 추세라서 장중에도 외국인 동향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들은 그동안 숏한 것 중에서 환매가 많이 나오는 것 같고 밀리면 사자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오후 동향을 좀 더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