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다음 주 입찰에 대한 부담과 시장의 취약한 심리로 소폭의 약세를 시현중이다.
특히 장기물은 지속적인 약세를 시현하고 있으나, 단기물은 탄탄한 수요로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 시장은 30년물 입찰이 저조한 응찰률을 기록했으나, 주요국 중앙은행 및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나타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1bp 내린 2.59%를 기록했고, 30년 만기 수익률은 2bp 떨어진 3.67%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2.92%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도 전일과 같은 3.23%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1bp 오른 3.59%에 매수·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5.64를 나타내고 있다. 105.61~105.6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1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5틱 하락한 111.55에 거래되고 있다. 111.67로 출발해 111.49~111.67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97계약을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 매도가 소폭 나오면서 약보합 정도 움직이고 있고, 5일선과 20일선이 105.61정도에 같이 있어서 그정도에서 공방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내 시장은 미국장이랑 반대로 움직였는데 아무래도 다음주 입찰 부담감도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외국인에 크게 좌우받아서 외인이 크게 사주면 올라가기는 힘든 장이라서, 외인은 오늘은 매도로 나오기 때문에 시장은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조금 밀리면서 시작하는데 방향성은 아직 큰 것 같지는 않고 외인 매도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미국 금리가 워낙 소폭 내렸고, 강했던 이유도 어떤 지표가 발표된 영향이 아니라 입찰이 잘되서 그런거니까 수급 문제로 보기때문에 오늘 국내 시장이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늘도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고 3년물이 2.8%대 보기는 힘들 것 같고 위로 오르기에도 국내기관들이 3년 이하 구간에서는 자금이 풍부해서 이정도 수준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