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동아원이 최근 소유주 논란에 휩싸인 미국 와이너리 '다나에스테이트' 투자와 관련, 해명에 나섰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 자금으로 와인 사업에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동아원은 9일 해명자료를 통해 "전재만 전무의 명함에 소유자(Proprietor)로 기재돼 있고, 다나에스테이트 홈페이지에 '이희상 회장과 공동소유주'라고 기재되어 있는 점에 비춰 전 전무가 실제 소유자라는 의혹이 있을 수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동아원 측은 "전 전무는 동아원 미주사업부 전무로서 현지법인 관리업무를 총괄하는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등기임원"이라고 말했다.
와인산업의 특성상 와이너리 소유자들끼리 교류하는 경우가 많아 대외적인 영업과 와이너리 간의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전 전무의 명함과 홈페이지에 소유주로 기재한 것이란 설명이다.
동아원이 와이너리 초기 투자 시 융자 없이 포도밭을 전액 현금 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급 와인사업은 매출 발생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자비용 등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자는 경영상 판단에 근거했으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고급 주택의 소유주가 전 전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며 해당 자산은 동아원의 현지 법인인 KODO가 매입한 자산"이라고 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동아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 3남 전재만 씨의 장인인 이희상 회장이 운영하는 사료제분 기업으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다나 에스테이트'를 설립, 와인 제조에 뛰어 들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