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시보는 3일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2013 지산월드락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월드 스테이지(Wold stage)’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플라시보는 첫 곡 ‘B3’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대신했다.
플라시보를 기다린 팬들은 각양각색의 플래카드를 챙겨들고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스테이지 앞을 가득 메웠다. 서울에서 온 김나리(여·28)씨는 플라시보를 보기 위해 전날 밤부터 지산을 찾았다.
김나리 씨는 “개인적인 일로 2010년부터 두 번이나 플라시보 공연에 가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는 꼭 보고자 지산에 왔다. 정말 오랜만에 플라시보 무대를 직접 보는 건데 정말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플라시보는 ‘투 매니 프렌즈(Too many friends)’를 비롯해 ‘라우드 라이크 러브(Loud like love)’ ‘투앤티 이얼스(20 years)’ ‘송 투 세이(Song to say)’ ‘스페셜 K(Special K)’ ‘비터 엔드(Bitter end)’ 등 무려 19곡을 선곡했다. 보컬 브라이언 몰코는 중성적이고 몽환적인 음성으로 팬들을 홀렸다. 이어 강한 글램록 성향이 더욱 돋보이는 플라시보 특유의 매력적인 무대가 계속됐다.
팬들은 플라시보와 함께 소리 지르랴,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랴 시종일관 분주했다. 플라시보 역시 열정 넘치는 무대로 90분을 채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화답했다.
한편 이날 ‘2013 지산월드락페스티벌’에는 플라시보 외에도 더 댄디 워홀스(The Dandy Warhols), 노브레인, 디어후프(Deerhoof), 델리스파이스, 브로큰 발렌타인, 장미여관, 옥상달빛 등이 무대가 펼쳐졌다.
[뉴스핌 Newspim] 이천=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