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잠정실적 발표에서 상반기 매출 426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각각 4.27%, 6.2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시장의 위축으로 연기됐던 전방산업 업체들의 투자가 되살아나고 있는데 힘입은 바 크다. 스마트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메모리 수요 증가 및 판매 단가 상승 등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세계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설비 투자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윙 관계자는 "테크윙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 1위 업체로서 다변화된 고객사에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 확충 및 증산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반도체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윙은 이날 공시된 7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거래 손실과 관련해서는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1분기에 이어 환헷지 목적의 파생상품 관련 평가손실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평가 시점의 환율을 기준으로 계약 잔액 전부를 평가해 미래에 발생할 전체 손익을 추정한 금액(미실현 손익)으로서 향후 환율 변동 시 실제 손익은 변동될 수 있다는 것.
테크윙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평가손실은 63억원이었으나, 지난 1일 종가 환율 기준으로는 36억원"이라며 "현재 환율을 유지한다면 3분기 말에는 약 30억원 가까이 평가 손실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므로 지나치게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