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완화책 유지 기조가 이어진데 이어 간밤 미국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아시아시장도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일본증시는 미국증시 영향과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한몫하면서 오후들어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전날 장 마감후부터 이날 장중까지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기대치를 만족시킨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부에서는 7월말 매도를 지속했던 해외 헤지펀드들이 다시 매수를 늘린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DIAM의 타케우치 쿠니노부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증시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제조업지표로 인한 국채수익률 상승과 이에 따른 엔화약세"라고 분석하며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나타내 투자자들은 몇몇 기업들이 올해 전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매수에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460.39엔, 3.29% 급등한 1만 14466.16엔을 기록하면서 지난 달 25일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전일보다 32.78포인트, 2.82% 상승한 1196.17로 마감했다.
오후 3시 43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03% 상승한 99.56엔, 유로.엔은 0.11% 오른 131.62엔에 거래 중이다.
소니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면서 0.90% 상승했다. 샤프도 실적 발표 이후 3.41% 오른 모습을 보였다.
중화권도 월가 영향에 상승세에 힘을 얻은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당국이 경제성장 둔화를 우려해 부동산분야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추측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관련주들이 힘을 받았다.
다만 중국은 오후들어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보합권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2029.42로 거래를 마쳤다.
장시 투자운용의 왕젱 수석 투자고문은 "부동산 분야에 정부가 자금조달을 허용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관측되지만 아직까지 규제당국으로부터 규제를 풀겠다는 소식은 없었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102.32포인트, 0.46% 오른 2만 2191.11을 기록 중이다.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청룽 부동산이 1.43% 상승했고 허치슨 왐포아도 4.22% 급등했다.
대만도 상승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43.66포인트, 0.54% 상승한 8099.88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