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또다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과 미국 고용관련 지표의 호조가 투심을 자극하면서 유가는 3주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일대비 2.86달러, 2.72% 급등한 배럴당 107.8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76달러, 1.63% 상승하며 배럴당 109.46달러선까지 거래선을 높였다.
이날 오전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2.0을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직전월의 51.9 대비 58.3까지 올라 크게 늘어났으며 고용지수도 48.7에서 54.4로 뛰었다.
또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5년여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의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 9000건 줄어든 32만 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인 34만 5000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4주일 이동평균건수도 전주의 34만 5750건에서 34만 1250건으로 감소했고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줄어들었다.
중국 역시 이날 제조업PMI지수가 50.3을 기록, 예상외 개선세를 나타내며 지표 호조 흐름에 동참했다.
프라이스 푸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분석가는 "경제지표가 오늘 호조를 보이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며 "중국 제조업 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고 모든 지표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