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식품업체들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경기불황과 궂은날씨 등 '2중고'로 부진한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636억원, 그러나 영업이익은 26.2% 감소한 1158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이 영업이익이 좋지 않은 이유는 바이오 부문의 부진한 실적 때문으로, 라이신 판매가격이 하락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매출이 3.7% 줄어든 4518억원,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170억원이 예상된다. 삼다수 판매종료로 매출이 감소하고 밀가루 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높아 영업이익이 기대 수준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오리온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8.3%, 41.8% 감소로 역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하고 국내에서는 경기불황에 따른 재고소진을 위해 판촉비를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대상은 매출 4.6% 증가, 영업이익은 6.2% 하락이 예상되며 빙그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증가,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상은 대형마트에서 식품 매출 둔화, 빙그레는 날씨 탓에 내수 아이스크림 판매가 주춤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7.6%, 72.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분유, 발효유 등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