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7개월 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8월 1일 재개관한다.
지난 1월 10일부터 전면 휴관한 가운데 객실을 중심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등을 새 단장한 결과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최태영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은 3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리노베이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리노베이션은 "해외 럭셔리 호텔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초석은 2006년부터 다져왔다. 2006년 진행한 로비, 레스토랑, 연회장 리뉴얼이 '일류화의 시작'이었다면, 이번 2013년 리노베이션은 '일류화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최 총지배인은 설명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의 핵심 컨셉을 '일상이 최고의 순간이 되는 곳'으로 제시했다.
최 총지배인은 "비즈니스 업무, 휴식, 미식, 레저 등의 일상이 서울신라호텔과 만나면 최고의 순간으로 빛난다는 뜻"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의 감동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춘 라이프스타일 공간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야외수영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데 특히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먼저 귀빈층 휴식 공간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Executive Lounge)는 14층부터 20층 사이에 나뉘어 있던 것을 통합해 최고층인 23층으로 옮겼다.
최 총지배인은 "세계적인 글로벌 럭셔리 호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서, 이번 리노베이션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간"이라며 "세계 어느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퍼스트 클래스'급 비즈니스 라운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야외수영장은 명칭부터 새로워졌다. 야외수영장이라는 보통명사 대신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라는 새 이름으로 재오픈했다. 수영과 태닝이 전부인 일반적인 야외수영장이 아닌, 아웃도어 다이닝인 '아일랜드 비스트로', 아웃도어 바(Bar)인 '아일랜드 바', 럭셔리 카바나 등을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스프타일 공간'으로 거듭났기 때문.
온수풀을 설비해 사계절 운영을 시작한다는 점도 파격적이다. 사계절 온수풀 운영은 어번 아일랜드가 서울시내 특급호텔 중 최초다.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컨셉으로, 해외 럭셔리 리조트급 야외 수영장을 도심 속에서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외 바캉스의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자정까지 운영, 아침부터 밤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선보인다.
"야외수영장은 레저를 위한 공간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미국 라스베가스처럼 고품격 비즈니스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가을철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리셉션이나 럭셔리 브랜드의 프라이빗 파티가 진행된다.
이처럼 전 부문 중 한 곳도 빠지지 않고 최고로 손꼽히는 호텔은 아시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허병훈 호텔사업부 총괄 전무는 "일류화의 시작과 완성을 관통하는 일관된 방향성은 '라이프스타일 호텔(Lifestyle Destination)"이라며 "이로써 객실, 레스토랑, 연회장, 야외수영장 등 모든 부문의 시설과 서비스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