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프랑스 정부가 자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업체인 푸조-시트로앵에 대한 지급보증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3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정부가 푸조-시트로앵에 대한 70억유로 상당의 지급 보증을 해주는 것이 EU의 경쟁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 이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푸조-시트로앵의 채권 발행에 대해 지급 보증에 나섰으며, 이에 관해 독일 등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독일은 벤츠, 폭스바겐, BMW 등 유명 자동자 업체들이 있어 프랑스와 경쟁 관계에 있다.
지난 2월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정부가 푸조-시트로앵에 대해 6개월간 12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시행하는 방안을 잠정 승인하면서 PSA 푸조-시트로앵 그룹 전체의 구조조정 노력을 지켜볼 것이라는 단서를 제시한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푸조-시트로앵에 70억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을 지급 보증하고 8600만 유로를 직접 제공하는 구제금융 방안을 제의했으며, 푸조-시트로앵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 부진과 47억 유로의 자산상각으로 인해 50억 유로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