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세계 최대 탄산칼륨 비료 업체인 러시아의 우랄칼리가 카르텔을 깨고 생산 상한선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라 관련 종목이 30일(현지시간) 폭락했다.
관련 업계가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공급이 급증하면서 상품 가격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관측에 ‘팔자’가 쏟아졌다.
실제로 우랄칼리 측은 탄산칼륨 비료의 가격이 톤당 3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경고했다. 이는 현 수준에서 25%의 낙폭을 점친 것이다.
우랄칼리는 내년 설비를 전력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 규모가 올해 1050만톤에서 내년 1300만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VTB 캐피탈의 엘레나 사크노바 애널리스트는 “우랄칼리의 입장 발표는 글로벌 탄산칼륨 비료 시장을 말 그대로 뒤집은 것”이라며 “과점 체제가 깨지면서 관련 업체들은 완전 경쟁 체제를 맞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료 업체 모자익은 17.29% 폭락한 4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