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 차원에서 금리가 반락하며 출발했으나, 오전중에 보합권으로 내려 앉는 모습이었다.
전일 발표된 국내 GDP가 호조를 나타내며 시장의 약세를 유도했으나 시장참여자들은 아직까지 경기회복에대한 강력한 확신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시장에는 뚜렷한 매수·매도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다음 주 미국 FOMC와 국내 월말지표의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야 시장이 방향성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내린 2.9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1bp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전일보다 1bp 내린 3.51%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bp 내린 3.69%, 3.81%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전일과 같은 2.69%, 2년물이 1bp 하락한 2.83%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5.49로 마감했다. 105.45~105.55 범위안에서 움직였다.외국인이 350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3593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0틱 상승한 112.20으로 마감했다. 112.02~112.43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은행이 83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573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국고 3년물이 3%대 위로 올라서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경계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주 월말 지표 발표도 있고, 그때까지는 현 수준에서 다음 방향성을 모색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시장에 거래량도 거의 없었고 장기 기관들도 입찰에 대응하는 정도이지 특별히 유통시장에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어제 GDP가 잘 나왔지만 하반기에 이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자신감 없는 모습이다. 공격적으로 약세 포지션을 잡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전강후약의 흐름을 나타냈고 강세 재료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오전에 잠시 금리 반락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세재료가 더 많은 상태여서 아침에 반짝 강해지니까 차익실현이 우르르 나왔고, 다음 주는 입찰이 없어서 강세심리로 돌아설 수도 있겠다 했는데 수급적으로도 밀리니까 시장이 다시 약세쪽으로 더 쏠리게 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음 주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미국쪽 이슈들 확인하고 월말지표도 보고나서 국고 3년물이 3%대 갔다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