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수렁에 빠진 카페베네가 신사업으로 돈가스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직영점이던 블랙스미스 압구정점을 폐쇄하고 일본 돈가스 전문점 '하루엔소쿠' 오픈 중이다.
이를 위해 카페베네는 지난달 돈가스 전문점 브랜드를 도입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당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의 친동생이자 카페베네 디자인사업팀 본부장인 김인선씨가 태스크포스팀의 주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 사업을 핵심으로 김 대표의 조력자였던 한덕희 카페베네 해외사업본부장(이사)이 '하루엔소쿠' 대표로 선임됐다.
현재 블랙스미스 압구정점은 '하루엔소쿠' 매장으로 탈바꿈 중이다. 오픈은 내달 초로 공사 현장은 막바지 작업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이로써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카페베네),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스미스), 드럭스토어(디셈버24), 베이커리(제빵)에 이어 5번째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게 된 셈이다.
카페베네의 사업다각화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외식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성장 동력 부재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카페베네는 대형 커피전문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동반위의 거리 제한에 따라 가맹점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및 사업다각화가 절실하다는 것.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를 위탁경영에 전환하면서 본사 직원 100여명을 강제퇴사 조치도 신사업이 절실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카페베네 측은 한덕희 해외사업본부장이 '하루엔소쿠' 대표는 맞지만 카페베네와 무관한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와 '하루엔소쿠'와의 지분 관계는 명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한 본부장의 개인 사업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다른 회사 관계자는 "다만 '하루엔소쿠'의 디자인, 마케팅, 인테리어 등 카페베네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고는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