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5일 아시아증시는 오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여기에 중국증시의 하락세와 강세로 돌아선 엔화도 지수 하락세를 부추긴 모습이다. 이에 따라 수출주들의 매도 물량도 증가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68.35엔, 1.14% 하락한 1만 4562.9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전일보다 17.60포인트, 1.44% 내린 1202.32에 마감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4% 하락한 99.84엔, 유로/엔은 0.32$ 내린 131.88엔에 거래 중이다.
실적 발표 및 전망에 따라 개별주들의 등락도 엇갈렸다. 캐논은 2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카메라시장 침체를 예상해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데 영향을 받아 5.39% 급락했다.
골드만삭스 도쿄법인의 하리 토시야 연구원은 "스마트폰으로 컴팩트 카메라 시장 잠식이 심각한 상태"라며 "캐논은 어서 빨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장품 업체 가오 가네보는 자사의 미백화장품 사용자에서 백반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3.4% 급락했다.
2주전 가네보가 이를 알리며 제품 회수를 발표한 이후 백반증 중증환자는 약 2250명에 달하며 10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의 증상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외에도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는 2.43%, 히타치 건설기계도 2.29% 하락했다.
중국은 금속 상품 선물가격의 하락에 관련주들의 매도가 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날 리커창 총리가 철도건설 사업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언해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보였지만 지수 하락를 상쇄하진 못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2021.17에 마감했다.
중국철도건축총공사는 2.86% 상승했고 다퀸 철도도 3.77% 올랐다. 반면 자금광업은 1.2% 떨어졌다. IT관련주 및 소형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BOE 테크놀로지 그룹은 6.3% 급락했다.
화시 증권의 카오 쉐펑 연구원은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하면서 "철도 투자의 경우 하반기 중국 경제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55.79포인트, 0.25% 하락한 2만 1913.14를 기록 중이다.
대만은 낙폭을 다소 늘리며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2.61포인트, 0.4% 내린 8163.58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