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녹고있는 북극은 경제적 시한폭탄..최소 60조달러 든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25일 16:30

최종수정 : 2013년07월25일 1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처>에 지구온난화 보고서 실려.."메탄 배출 때문에 온난화 더 우려"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녹고 있는 북극이 최소 60조달러를 쏟아부어야만 할 '경제적인 시한폭탄(economic time bomb)'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캠브리지대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 학자들의 연구에서 이렇게 분석됐다. 이들의 연구 보고서는 <네이처(Nature)> 최신호(7월25일자)에 실렸다.

(출처=파이낸셜타임스)
보고서는 지금까지 북극은 전 세계에서 발견되지 않은 가스 매장량의 30%, 석유 매장량의 13%가 묻혀 있는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올 지역으로 얘기되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녹으면서 농작물의 작황에 해를 끼치고 토지를 물에 잠기게 하고 전 세계의 각종 인프라스트럭처를 망가뜨릴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초래되는 비용이 최소한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전 세계 경제 규모가 70조달러 정도다.

연구에 참여한 캠브리지대 저지(Judge) 경영대학원의 크리스 호프 교수는 "북극이 경제적인 이득을 만들어내는 것을 멈추기 시작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그 피해 규모는 이익의 3배 이상은 될 것"이라면서 "경제적 수혜 규모를 수십억달러로 보고 있지만 피해는 수십조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극의 온도는 지난 수 년간 전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매 여름마다 녹았다가 다시 어는 해빙(sea ice) 지역의 규모도 2001년 이후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엔 여름 바다 얼음(summer ice)가 1979년 이후 위성으로 관측한 이래 가장 적은 규모로 줄었다.

시베리아 동토 토양에서 메탄가스로 인한 거품이 올라오고 있다.(출처=네이처)
시베리아 대륙붕 영구동토에 묻혀있는 메탄의 배출량 또한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의한 것보다 지구 온난화 속도를 20배는 더 빠르게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 저자 중 한 사람인 캠브리지대 피터 워드햄스 교수는 이르면 오는 2015년 북극의 해빙이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워드햄스 교수는 "지구 온난화는 거의 재앙 수준의 피해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지난 2006년 영국의 경제학자 니콜라스 스턴이 주도해 만든 지구 온난화에 대한 보고서 '스턴 보고서(Stern Report)'에서는 그 당시 바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 세계 경제 규모의 1%에 불과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비용이 전 세계 경제의 5~20%에 달해 1930년 대공황 때와 맞먹는 경제적 파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기에 얼마나 메탄이 배출됐는가를 따져서 계산한 결과 추정되는 비용이 약 60조달러. 이의 80%는 개발도상국들에서 홍수와 가뭄, 태풍 등으로 인해 드는 비용이다.

에라스무스대의 게일 휘트먼 교수는 "이런 예상이나 연구가 북극곰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경제와 사회에 중요한 것"이라면서 이런 '경제적 시한폭탄'에 대한 숙고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