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신일본제철과 토요타 자동차가 엔화 약세를 이유로 강판 가격을 1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일철과 토요타가 엔화 약세를 반영해 4월부터 9월까지 강판 물량에 대해 이전 6개월 평균 가격보다 톤당 1만 엔, 약 10%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철강 가격은 6개월 단위로 결정되는데, 가장 최근 가격 인상은 2년 전으로 신일본제철이 스미토모금속과 합병하기 이전에 주도한 바 있다.
업계 선두업체인 신일철과 도요타가 합의한 인상 가격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기기기업체, 조선업체 등 다른 제조업계에도 가격 협상의 준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인상분의 경우 4월 이후 선적물량에도 소급 적용될 예정.
신문은 도요타가 이번 가격 인상에 따른 여파를 신규 자동차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구조조정 등과 같은 자체 노력을 통해 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화는 아베 신조 총리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덕분에 약세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지난 주말 참의원 선거를 전후로 다시 100엔 부근에 근접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9.47엔으로 전날 뉴욕장 후반보다는 0.17% 가량 밀린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