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제약회사의 해외업체 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해 정부가 조성 중인 제약펀드에 현재까지 총 1000억~1100억원의 민간 투자가 몰렸다.
정부가 펀드 조성과 함께 투입한 200억원을 합치면 전체 규모는 1200억~13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복지부가 목표로 했던 펀드액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복지부는 당초 제약 펀드를 연간 1000억씩 5년간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었다. 제약펀드의 인기는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제약사의 세계적인 경쟁력은 높지 않지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꾸준이 확대되고, 글로벌 신약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 단계에 있는 제품은 25개에 달한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신약과 개량신약의 해외 수출도 본격화 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펀드 투자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운용 시작까지 한 달 정도의 기간이 남은 만큼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