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2일 오전 실시되는 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의 입찰이 3.67%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6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지난 15일 진행된 10년물 입찰에서도 기관들이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입찰에서도 기관들의 진입에 따른 부담이 다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발행 물량 자체가 전월보다 줄어, 아주 약한 수준으로 낙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수량 자체가 지난달보다 조금 줄어 부담이 없을 것으로 봤는데 수익률 곡선이 스팁한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오늘 입찰을) 보수적으로 보는 듯하다"며 "지난주 10년 입찰 이후 증권사가 갖고 있는 물량이 해소가 안 된 측면이 있고, 연금이 들어오느냐가 최대 관건인데 최근 연금이 안 들어와서 부담이 커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3.66~3.67% 정도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3년쪽은 (금리가) 빠질 룸 자체가 적고 추가 강세를 보이려면 커브가 좀 누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PD는 "어차피 20년물 자체가 시장에서 좀 특수하고, 3년과 10년물의 스프레드가 58bp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지난번 10년물이 3.40% 수준에서 낙찰되면서 기관이 많이 못들어가서 이번에 20년물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달에 발행 물량이 줄었다해도 8월이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고 기관이 10년물 입찰도 안들어 갔는데 20년물에 과연 들어올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도 "10년 입찰에 워낙 엔드유저들이 안 들어와서 20년물도 얼마나 들어올까 싶다"며 "시장금리 대비 약간 오버정도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가 3.824% 수준이었고 211.6%의 낮은 응찰률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26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1bp 오른 3.66%의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