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적격대출'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2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9조8000억원보다 35.5% 증가했다고 밝혔다.
ABS 발행 급증은 공공법인이 이끌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주택저당채권(MBS) 발행은 적격대출 판매 급증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8조3000억원 증가했다.
적격대출은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공사와 사전에 합의한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적격대출 유동화가 시작된 이후 정부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장려 정책에 따라 적격대출 판매가 급증하면서 MBS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유동화자산별로는 MBS가 14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다.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5조7000억원, 부실대출채권(NPL) 등 기업과 개인에게 실행된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2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카드사의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정부 규제 등으로 감소했다. KT와 LG+ 등 일반기업은 매출채권과 PF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4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전년동기보다는 14.5%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단말기할부채권 ABS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의 발행규모가 상반기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