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시장이 강세출발했다.
전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미리 정해진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시장에서 국채 10년물은 전날보다 4bp 내린 2.49%에 거래됐다.
우리 채권시장도 최근의 조정 분위기에서 벗어나 강세시도 중이다.
다만, 불안감 속에 관망심리도 여전하다. 5일 연속 음봉으로 장이 마감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되돌림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결국 외국인의 동향이 또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떨어진 2.87%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4bp 떨어진 3.12%, 10년물 13-2호는 전날 종가보다 5bp 하락한 3.42%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2틱 상승한 105.75를 나타내고 있다. 105.75로 출발해 105.73~105.7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46틱 상승한 112.97에 거래되고 있다. 112.91~113.05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기술적으로 보면 최근 5일 연속 음봉이 발생했다"며 "이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5일간 장기채의 약세, 즉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추세가 바뀌느냐도 관건"이라며 "이 2개 팩터에서 변화가 생기면 강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좁은 박스권 장세"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버냉키의 비둘기적인 발언이 나왔지만 지난주 목요일에 이미 나온 재료라고 본다"며 "그때 2.84%였기 때문에 이미 다 간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양적완화 축소는 하는 것이고 단지 시기의 문제인 만큼 지표가 크게 망가지지 않는 한 추가 강세는 힘들어 보인다"며 "오늘 음봉으로 끝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