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3거래일만에 첫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은 전반적인 관망세를 형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물은 전일대비 32센트, 0.30% 하락한 배럴당 106.00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0센트, 0.28% 오른 배럴당 109.38달러대를 기록했다.
유가는 장 초반 재고 감소와 이집트 사태에 대한 불안으로 상승세를 형성하는 듯했지만 17일로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면서 전일 종가선을 지키지 못했다.
또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가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이를 종료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도 투자자들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소식이었다.
그는 "미국 경제 성장이 현재 예상되는 것보다 빠르게 나타난다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보다 빠른 속도로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며 경제가 개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통화 부양책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Iitrader.com의 빌 바루크 수석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증시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며 "만일 연준에 QE 축소에 대한 어떠한 신호라도 보낸다면 투자자들은 우려를 보이면서 많은 차익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