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SDI의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약 1천억원 가량의 ESS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일본 니치콘에서만 300~400억원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밖에 데이터센터 및 태양전지 발전과 연계된 ESS 등 매출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 삼성SDI의 ESS연간 매출 규모는 약 1천억원 정도인데 대부분 하반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S 사업 현황에 대해 삼성SDI 관계자는 "니치콘 관련 매출은 작년 하반기부터 소폭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규모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에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ESS 수주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ESS 사업이 연 단위로는 올해 여전히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추가 수주 여부에 따라 연말쯤에는 월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ESS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대규모 발전사업자의 ESS 설치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충북 오창의 LG화학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전력수요 분산과 전력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발전사업자에 대해 ESS 설치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절약을 시스템화하고 실시간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를 구현하는 것을 정책목표로 삼고 ESS 보급확산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