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불법자금 의혹으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라호이 총리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과 국민당 인사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부인하면서, “총리 의무를 다 할 것”이라며 사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 정부가 정치적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부패 스캔들을 극복하고 위기 해결을 위한 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페인 사법당국은 집권 국민당이 지난 90년대 초부터 비자금을 조성해 관리해 온 혐의를 조사 중으로, 지난 달 수감된 국민당 전 최고 회계담당자 루이스 바르세나스가 법원에서 라호이 총리 등의 금품수수 증언으로 라호이에 대한 사임 압력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특히 바르세나스는 스위스 비밀 계좌를 통해 4700만 유로(원화 약 688억 상당)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