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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휴 잭맨은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더 울버린’만의 강점을 밝혔다.
이날 휴 잭맨은 6번째 ‘엑스맨’ 시리즈 ‘더 울버린’에 대해 “이번 영화에는 ‘엑스맨’ 시리즈의 돌연변이들이 출연하지 않는다. 새로운 인물로 구성된 새로운 영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휴 잭맨은 “울버린이란 캐릭터에도 더 가깝고 심도 있게 다가갔다”며 “이전의 흥미로운 울버린의 모습도 가지고 있지만,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았다. 원작 만화에 나오는 울버린 캐릭터에 가장 가깝게 묘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휴 잭맨은 또 “이번 영화에 네 명의 여배우가 나온다. 이런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여성팬에게 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할리우드 주요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던 배우들이다. 그들을 주인공급으로 기용했다는 점이 새롭다. 그들의 연기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휴 잭맨은 “이번 영화는 신선하고 다른 차원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로맨스와 멋진 캐릭터 등 많은 것들이 준비돼있다.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5일 3D로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