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머징 마켓에 부정적인 뉴스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5일 "하반기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의 출구전략 스케줄과 함께 중국의 금융시스템 안정여부와 하드랜딩 가능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머징 마켓에는 부정적인 뉴스플로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출구전략에 대한 버냉키 의장의 언급, 일본 국채시장 불안에 대한 일본은행(BOJ) 구로다 총재의 모호한 태도 등으로 글로벌 증권시장은 패닉에 빠졌다"며 "채권금리는 급등하고 주가는 급락, 이머징 국가들의 환율은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7.5%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원자재 가격은 하반기에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원유 가격은 수요 및 공급의 인프라, 지정학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하락세로 전환되는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노 연구위원은 "환율의 경우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때마다 양적완화 축소가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이며 이머징 국가들의 통화 약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머징 주식, 이머징 채권, 하이일드본드 등 위험자산에는 당분간 보수적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위원은 "양적완화가 시행되기 전보다 3배 이상이나 위험회피계수가 높아졌다는 것은 자산가격 균형의 관점에서 채권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주가는 상대적으로 싸다는 것"이라며 "가격 균형이 아주 빠르게 회복되지는 않더라도 출구 전략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종국에는 균형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