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증권은 완화적 통화정책 국면이 종료됐다고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12일 채권시장에서도 고점 매도보다는 저점 매수 관점의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는 시장 친화적인 발언으로 채권 금리 상승을 무마하기 위한 시도가 나타났다"며 "전일 미국 채권 시장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하며, 6월 고용 지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반영해 금리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 3년 기준으로 2.78%에서 3bp~4bp 상회하는 수준이라면 과도한 테이퍼링(tapering) 우려는 해소되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며 "7월 금통위 동결 결과를 놓고 완화적 통화정책 국면이 종료됐다고 해석하는 것은 다소 과도한 진단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경기 전망이 건설 투자 성장률만 증가하는 방향으로 예상했고, 오히려 리스크 요인은 확대된 것으로 한은 역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오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성장 경로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오늘 채권 시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하락에 따른 조정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하나, 고점 매도보다는 저점 매수 관점의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예상 등락 범위로 2.76~2.90%를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