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CJ CGV의 실적이 단기적으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그룹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국 영화관 진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하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반기 대비 3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CGV의 주가는 CJ그룹 리스크에 따라 해외 진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와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로 고점 대비 24% 하락했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졌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며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11억원으로 1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같은 기간 45.2%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CJ CGV 직영관 영화 관람객 증가율 및 이연수익이 20억원 수준으로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국내 영화관 확대로 인건비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아이언맨3, 스타트렉 등 해외 영화의 흥행으로 부금율이 51%까지 높아지면서 영업비용 증가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는 전통적인 영화 산업의 성수기인데다 추석 연휴가 길고 흥행이 기대되는 한국 영화 개봉도 많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전체 영화 관람객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할 전망이고 CJ CGV 직영관 영화 관람객은 25% 증가할 것”이라며 “별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3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