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강세 정도는 약화되는 분위기다.
9월에 양적완화 축소의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강세를 추세적인 금리 하락이라기 보다는 전일 큰 폭의 약세에 대한 되돌림 차원으로 해석했다.
외국인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주 예정된 금통위와 FOMC를 앞두고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다.
이날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거래일보다 1bp 내린 2.9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2bp 내린 3.29%, 10년물 13-2호는 3bp 하락한 3.58%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05.33으로 105.28~105.3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32계약의 순매도를, 은행이 1329계약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7틱 상승한 111.37에 거래되며 111.20~111.65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33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장 후반에 세졌고, 어제 저녁에 미국장도 세지고 해서 여세를 몰아 강해진 측면이 있지만 여전히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9월에 테이퍼링이 실시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추세라는 인식때문에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지금 국면이 과매도가 해소되는 구간이지 추세적 강세는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에서 강세로 가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좀 선반영된 부분이 있고 어제 초반에 밀렸다가 후반에는 회복이 됐는데 이러한 추세의 연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금통위도 있고 FOMC도 이어서 전반적으로 지금 레벨 수준에서 계속 탐색하는 것 같고, 오늘은 외인들도 큰 움직임이 없어서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한 분위기다"라고 관측했다.
이어 "지금 레벨 수준에서 방향성이 안 정해졌다고 보고 계속 글로벌 금리를 따라가는 추세다. 지금은 레벨을 탐색하는 장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